방콕 RCA 대표 클럽 오닉스클럽 한방 정리 feat. 가격, 위치, 운영시간

방콕의 클럽을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루트66클럽에 대해 많이 알아보셨을텐데요. 루트66클럽과 양대산맥을 이루는 오닉스 클럽도 선택지에서 빼놓을 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한국인보다는 중국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오닉스클럽이지만, 루트66클럽을 많이가서 질렸거나, 새로운 클럽을 한번 도전해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오닉스클럽도 좋은 선택지일 수 있습니다.

이번 피드에서는 오닉스클럽의 대략적인 위치와 운영시간, 전반적인 주대 가격표 및 테이블을 잡는 최소비용을 알려드리고 클럽 시스템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오닉스클럽 위치

방콕의 RCA 거리는 루트66 클럽, 벤티 클럽, 방방 클럽 등 중대형 클럽들이 밀집한 나이트클럽 거리라고 불리는데요. 오닉스 클럽도 마찬가지로 RCA거리에 위치했습니다.

클럽의 정확한 주소는 Royal City Avenue RCA Alley, Bang Kapi, Huai Khwang이며 방콕에 위치해 계시거나 RCA거리에 있으시다면 구글지도에 오닉스 클럽이라고 한글로 치셔도 쉽게 찾아내실 수 있습니다. RCA거리 입구에 진입하고 5분정도 걸으시면 바로나오게 됩니다.

구글지도 검색어오닉스 클럽

운영시간

오닉스 클럽의 운영시간은 평일과 주말 관계없이 매일 21시부터(오후 9시) 익일 오전 4시 새벽 늦게까지 운영됩니다.

오래된 커뮤니티 후기나 블로그 글들을 보면 오닉스 클럽의 운영시간이 새벽2시까지라고 알려주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입니다. 예전에는 새벽2시까지 운영하여 일찍 마감하는 소위 1부 클럽이라고 불렸지만 지금은 2시간 연장되어 운영되어 새벽4시에 끝나니 이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나이트클럽으로 분류되는 업종이기에 방문하는 날짜가 태국에서 주류판매가 가능한 날인지에 대한 여부와 불교 관련 공휴일로 인해 영업시간이 바뀔 수도 있는데요. 대부분의 경우 크게 바뀌지 않겠지만 그래도 방문전 위와 같은 사항을 체크해보시고 오닉스클럽 MD 혹은 공식사이트에서 제공하는 SNS 계정에 오픈여부를 크로스체크 하시길 바랍니다. 공휴일 및 주류판매 금지에 대한 정보는 이곳에 잘 정리해두었습니다.

가격

후술하겠지만 오닉스에서 테이블을 잡기 위해서는 위스키나 보드카같은 고급술을 주문해야하는데요. 위스키는 가장 싼 조니워커 레드라벨부터 조니워커 블루라벨까지 있으며 가격은 2200바트부터 14900바트까지 다양합니다. 아마 클러빙이 처음이거나 술은 딱 테이블을 잡는 용도로만 마시기위해 주문한다면 가성비 좋은 2200바트 조니워커 레드를 추천드립니다.

스탠딩바에서 간단하게 맥주를 즐기실 수 있으며 가장 싼 맥주는 CHANG과 SINGHA로 230바트이며 비싼 맥주는 버드와이저로 280바트입니다. 그 외로 콜라나 소다와 같은 믹서도 판매하고 있으니 위스키 혹은 보드카 주문시에 참고하시기 바라며 세부적인 전체 메뉴가격은 첨부한 메뉴판 사진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오닉스클럽 시스템

입장 & 입장료

오닉스 클럽의 입장료는 400바트로 다른 클럽의 입장료의 평균이 200바트~300바트인 것을 대비해 비교적 비싼편에 속합니다. 따로 페이백을 받을 수 있는건 아니기 때문에 입장료를 지불하고 나시면 그냥 클럽에 들어가시면 됩니다.

입장료를 지불하기전 나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제시하라고 요청받으실텐데요. 여권이나 국제면허증과 같은 신분증을 제시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지갑에 들어간다해서 그렇다치고 클러빙을 하면서 실물여권을 들고가시면 관리가 힘드실거라 생각합니다.

다행히도 나이를 알 수 있는 여권의 앞면사진을 보여주셔도 무방하며, 신분확인이 끝났다면 간단하게 소지품검사가 진행되고 문제없으면 손목에 도장을 받고 입장하시면 되겠습니다.

노래

클럽에서 EDM노래 듣는 걸 좋아하신다면 오닉스클럽으로 가시면 됩니다. 나름 RCA거리에 있는 클럽중에서 선곡이 좋은편이며 소위말해 돌림노래도 없는편으로 새로운곡을 계속 틀어주는 클럽입니다.

테이블 잡는법

클럽에서 제대로 놀기위해서는 테이블을 잡는 건 결코 빠질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태국 혹은 방콕에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한국인 / 태국인 MD를 높은 확률로 알지못하기 때문에 예약도 쉽지 않으실겁니다.

따라서 입장 후 테이블을 잡아야하면 어디선가 결제를 해야하는지 알고 두리번두리번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냥 메인존에 가셔서 서빙하시는 웨이터에게 테이블을 잡고싶다고 이야기해주면 테이블로 안내해줍니다. 다만 테이블을 잡기위해서는 단순 맥주와 믹서만 시켜서는 안되며 반드시 위스키, 보드카, 와인과 같은 고급 주류를 한병 이상 시켜야합니다.

주문이 완료되면 현장에서 바트로 웨이터에게 지불하면 영수증과 함께 주문하신 주류와 믹서를 세팅해줍니다.

추천방문 시간

미리 테이블을 예약했다면 정해진 시간에 방문하면 되지만, 처음온 사람들은 언제 가야할지 고민이 많을텐데요. 금요일을 제외한 평일이면 11시~11시반에 가셔도 테이블을 잡는데 문제가 없지만 사람이 많아지는 금토일에는 그보다 조금 일찍인 10시~11시에 입장하셔서 테이블을 잡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나는 꼭 앉고 싶은 자리가 있다라고 하면 오픈시간대인 9시에 가셔서 미리 테이블을 잡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주말같은 날에는 이미 예약한 사람이 많아 원하는 자리에 테이블을 잡는게 어렵다는 점이 있습니다.

킵카드

클럽에서 파는 대부분의 위스키, 보드카, 와인 등은 기본 700ml가 넘어가기 때문에 전부 마시고 나가기가 어렵습니다. 필연적으로 남는 술이 생길텐데요. 술이 남았을때 그냥 나가시지 마시고 웨이터에게 남은 술을 킵해달라고 하면 술을 반납하고 킵카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킵카드가 있으면 다음에 입장할때 입장료가 무료이며 콜라, 소다와 같은 믹서만 주문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