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박 7일간 루트에서 만난 여자
서론
7년 전 쯤에 동남아에 미쳐서 방콕 한달 살기, 일주일 여행 등 자주 하다가 코로나 이후에 이번에 오랫만에 방문하게 되었음.
그 때는 루트랑 오닉스에서 가만히 있어도 여자들 거짓말 안치고 4-5명 ( 다 예뻣던 건 아님 ) 먼저 짠 하러오고 번호 물어보고 숙소 안 잡아도 걱정 없이 갈 만한 곳이였음.
근데 좀 오랫동안 방문을 안했기에 디시에서 정보를 좀 얻으려 했는데 겁만 오히려 존나 먹게 됨. 바트전사 뭐 아고고 어쩌고 난 돈 주고 한 경험은 없는데 나도 나이먹고 하다보니 이제 슬슬 돈을 써야해야하나 싶었음. ( 주머니 사정도 여유로워졌고 )
7일 동안 루트, 오닉스, 테라 방문했고 테라는 기대했는데 여자들 솔직히 고만고만하고 그룹으로 온 테이블들은 말 먼저 잘 걸더라.
루트 오닉스는 뭐 고인물 망했다 하길래 갈까말까 하다가 갔는데 고만고만했다 내 입장에서는 근데 중국인이 확실히 많아지고 남녀 비율이 좀 망한 거 같더라.
예전보다 남자들이 잘 차려입고 오는데 살짝 과한 분들도 있었는데 클럽이니까 나는 이게 맞다고 봄. 난 보기 좋더라.
본론
태국녀 25살 루트에서 만남
우리 옆 테이블이였는데 이미 다른 테이블이랑 매칭되서 난 별로 관심 안 줬는데 약간 힐끔힐끔 보는 거 같길래. 인스타 하냐고 물어보고 서로 교환함. 디엠 보내놓고 기대 별로 안 했는데 다음 날 연락오더라. 넷플릭스 집에서 보자고 해서 초대함. 근데 드라마
너무 재밌어서 새벽까지 보다가 잠듬. 아침에 폭풍ㄸ. 잘 하드라.
태국녀 20살 루트 개념없음.
이 년은 존나 특이하더라. 술 먹고 이제 슬슬 집 가야지 하는데 집
가려는 거 알았는지 나한테 오더라. 2차 가자길래 아 이 놈의 똘똘이가 또 뇌를 지배해서 존나 피곤한데 따라감. 뭐 집이 좀 사는 지
아버지가 가게 몇 개 하시는데 그 중 하나가 오닉스 옆에 야시장에 가게라고 가서 먹자더라. 해장겸 태국식 바베큐 얻어먹고 맥주 좀 마시다가 집 가서 폭풍 ㄸ.
나한테 얇은 금반지 주고 끼고 있어라길래 본인 현재 금은방 가서 매도 예정 중임.
중국녀 25살
평소 본인 자존감 높은 편은 아님. 거울보면 8번은
와 내가 왜 이렇게 생겼지 나머지 두 번은 이 정도면 나쁘지 않는데 라고 자신을 생각함.
아 근데 이 여성분 덕분에 자존감 많이 올라감. 테이블 예약하고 들어가니 옆에 여자 무리 테이블인데 스타일 좋더라. 개꿀 했는데 우리한테 관심도 안 주더라.
걍 술 마시고 그 날은 왠지 흥이 좀 없어서 병신마냥 디제이만 존나 처다봄.
근데 중국말이 존나 들림. 알고보니 중국애들. 이 정도들 생기고 옷 저 정도면 뭐 다른 테이블 알아보자 했는데 한 명이 막 주변 찍으면서 나를 좀 길게 찍는 거 같더라.
여기부터 설마? 했음. 그러다가 짠 취얼스 하자고 함.
와 씨 설마? 했는데 내가 너무 맘에 든다더라 ㅋㅋㅋㅋㅋㅋ 순간 애기 이름 생각하고 있었다.
뭐 같이 손 잡고 계속 놀다가 집 가야 된데 그래서 보내고 본인도 좀 더 마시다가 집에 왔는데 연락옴. 집 들어갔냐길래
보고싶다고 옴.
오라했지
옴.
필살 넷플릭스 시전하고 내 생각에 이 관계는
떡 지금 치면 절대 안된다는 생각 들어서 드라마 좀 보고 서로 얘기하고 택시태워서 보냄. 다음 달 한국 방문 예정.
원본 작성일 : 2024.03.13
원본글에서 노골적인 표현이나 욕설은 맨즈트립이 자체 필터링했어요
1. 방콕 클럽 씬(루트, 오닉스, 테라)은 예전보다 남녀 비율이 아쉽지만 여전히 썸 탈 기회 있음.
2. 독일, 태국,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의 여성들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었고 일부는 실제 관계로 이어짐.
3. 넷플릭스, 디엠, 클럽 안 눈빛 등 접근 방식은 가볍지만 타이밍과 대응이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