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중반 ㅌㄸ의 루트66 일기

30대중반 틀딱인데, 어릴때부터 아시아,동남아,유럽,아프리카등 21개국정도 건전여행만 다녔고,

어학연수 할때 유럽외국인 여친도 사귀어본적 있고 국내서는 나이가 있다보니 

코로나전에는 보통 감주(밤사,별밤) 위주로 놀았고, 코로나때 여친생겨서 1년반정도 연애하고 작년에 헤어짐

키는 180정도에 비율은 나쁘지않은데 생긴건 안타깝게도 그냥 허연 원숭이.

보통 혼자 여행 많이 다니다가 이번에 2달정도 일이 끊겨서 친구랑 나와봄 1달 치앙마이 끄라비 방콕 캄보디아 시엠립 베트남 하노이 일정인데

지난주 수~일까지 방콕에 있었어...

수욜 밤 럭키비어 씹노잼 일찍들가 잠 방콕 낮에할것도 없고 해서 RCA루트66 추천들 하길래 가봄...

사람들이 추천한 메인쪽 테이블 중간 앞쪽에 자리잡고 블랙시켜서 마시는데...

남녀끼리 온 테이블이 생각보다 많더라...

그리고 사람들 생각보다 엄청꾸미고 오더라고...난 반팔에 걍 모자쓰고 갔는데....

12시쯤부터 분위기가 확 바뀌더라고,

친구는 옆에 못난이랑 짠하고 춤추면서 놀고있고 내옆에 더 못난이가 들이대는데 차마 개랑은 못놀겠더라
뒷테이블 여자 5명이었는데 나이는 좀 있어보이지만 평타치에 가슴큰언니가 짠하길래 짠하고

친구버리고 그 테이블 붙어서 춤추고 놀았다.

2시 끝나고 지들 가라오케 간다고 같이가자는데 여자5명이라 좀 무섭기도하고 환전 덜해서 돈도 딸리고해서 안따라감...

담날이 금욜이라 기대감도 있었고...

그리고 금요일 저녘 시발 테이블 죄다 예약석이더만....

메인 끄트머리 구석쪽에 겨우 자리잡고 또 블랙시키고 자리잡음 옆에 태국놈 다섯....

반대쪽 옆자리 여둘레보하나...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방타이 초짜라 그런지...오히려 한국보다 어려워보인다...
뭔가 오기? 도전정신이 생긴다...담번엔 방콕만 1~2주잡고 와보려고 건전여행만 하던 나였는데 마가 씌었나....루트나 다른 클럽 방타이 팁좀 주라 행닝들 아우들....